30일 안덕생활체육관서 군·경찰·보건기관 등 18개 기관 참여

생물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초동대응기관 합동훈련이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귀포시 안덕생활체육관 주차광장에서 군, 경찰, 소방, 보건 기관 등 18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질병관리본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탄저균의심 백색가루 살포'를 상황으로 설정, 테러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신고 접수, 상황전파, 출동, 현장통제, 환경검체검사, 환경 및 인체제독 등 생물테러 대비 초기대응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훈련종료 후에는 개인보호구(Level A, Level C) 착·탈의 훈련 및 초동대응요원 교육이 실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의훈련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물테러로 인한 집단 환자 발생 등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보건소나 경찰서,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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