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부터 29일까지 남제주군 대정읍 대정농공단지 제주도예원에서 마련하는 제주도예워크숍은 제주도예 학술발표회, 도공의 공개시연, 제주옹기특별전, 검은굴 복원 공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이번 워크숍에선 도예원 관계자, 전통도공과 기능인, 제주전통도예학회, 제주자기연구소 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해 제주전통옹기보존방안과 도예연구원이 도내 최초로 개발한 제주자기 보급과 발전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예원이 전통도예와 제주자기에 쏟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워크숍은 첫째날인 27일 오전 10시시부터 제주자기(발표 이경효)와 제주전통도예(발표 강창언)에 대한 학술발표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도예원이 복원한 검은굴과 지새그릇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튿날인 28일 신창현 도공을 비롯해 ‘굴’작업 경력 40년 이상 된 도공과 기능인들과의 만남의 장(오전 10시)과 제주옹기를 이용한 탑 만들기(오전 11시) 행사가 펼쳐진다.
29일에는 대정읍 구억리·신평리, 한경면 고산리 전통가마터 답사(오전 10시∼12시), 제주자기를 이용한 탑 만들기(오후 1시)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4호 허벅장 신창현 도공과 기능인들의 ‘허벅제작 공개시연회’와 제주옹기특별전시회, 제주자기전시회가 펼쳐져 제주도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제주전통옹기전에는 제주질흙을 이용해 손작업으로 만든 그릇을 ‘굴’이라 불리는 노랑굴과 검은굴에서 구워낸 허벅·고소리·장태·쌀독·장항·지새허벅 등이 전시된다. 구워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유는 제주도예만이 갖는 독특한 멋이다.
자기전시회에는 제주도예원이 오랜 실험 끝에 제주흙에 맞는 유약을 개발해 완성한 저온(800-1000) 중온(1000-1200) 고온(1200-1350) 자기 등을 선보이는 하얀빛과 보랏빛이 감도는 독특한 때깔과 질박함이 눈에 들어온다.
이밖에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선사시대 무문토기 모형만들기(오후 1∼오후 5시), 제주흙 토우만들기(〃), 노랑굴·검은굴 관람(오후 2∼4시), 불때기 체험(오후 3시∼5시) 등 참여프로그램도 행사기간 계속된다. 행사 문의=79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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