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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는 긍정적 태도와 칭찬…사회 이끄는 '힘'2016 제민일보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 2. 서귀포중학교
김지석 기자, 김승지 기자
입력 2016-10-03 (월) 11:13:08 | 승인 2016-10-03 (월) 11:19:45 | 최종수정 2016-10-03 (월) 11:19:45
지난달 30일 서귀포중학교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2016제민일보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덕부 (사)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 회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는 리더의 올바른 방향 결정과 함께 사회구성원의 소통과 협동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석 기자

지난달 30일 서귀포중 2학년 대상 '칭찬 아카데미' 진행
강덕부 도청소년교화연합회장 강연…격려 중요성 강조
세계적 인물 인용 "리더 올바른 결정·구성원 협동 필수"

제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속가능연구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는 2016제민일보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지난달 30일 서귀포중학교(교장 양충효)에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아카데미에서는 '칭찬 한마디로 끌어올리는 긍정의 힘'이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태도와 칭찬의 중요성,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일에 대한 열정 등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 등을 살펴보며 '칭찬과 격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날 칭찬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강덕부 ㈔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 회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라며 "이 말은 대한민국에 '칭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밀리언셀러 책 제목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캔 블랜차드가 긍정적 관계의 중요성을 깨우쳐주고 칭찬의 진정한 의미와 칭찬하는 법을 소개한 책"이라며 "책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해상 동물원에서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포식자로 알려진 무게 5000파운드가 넘는 범고래들이 물 위로 날아오르면서 놀라운 묘기 쇼를 본 3000명이 넘는 관중들은 놀라움에 탄성을 터뜨렸다. 이 거대한 범고래가 조련사와 함께 놀라운 묘기를 보여 준 힘은 무엇일까"라며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어 "조련사는 '인간관계와 같이 인내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즉각적이고 계속해서 일을 잘해나가도록 격려할 때 성공한다'고 전했다"며 긍정적인 태도와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성원 간 소통과 참여

강 회장은 또 "철새 중에는 겨울 하늘을 신비한 'V자 대형'으로 수놓으며 무리지어 날아가는 기러기가 있다"며 "기러기들이 'V자 대형'으로 비행하는 데에는 기러기만의 지혜와 철학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V자 대형'의 비행은 선두에서 나는 기러기가 거친 맞바람을 가르면 뒤따르는 기러기들은 앞서 갈라진 바람의 양력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며 "특히 이들 무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수천㎞를 날아 우리나라로 오는 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리더만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도 리더의 올바른 방향 결정과 함께 사회 전체 구성원의 소통과 협동, 적극적인 참여, 무한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  CAN' 자신감과 열정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세, 칭찬의 중요성과 함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 회장은 피력했다.

강 회장은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을 살펴보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 강한 자신감과 열정으로 세계적 축구스타에 오른 박지성 선수, 14세에 홀로 유학을 떠나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로 성장한 강수진, 올림픽에서 피겨로 금메달을 휩쓴 김연아 선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들의 강한 인내심과 지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자세에서 끝없는 노력, 주위의 칭찬, 격려 속에서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을 배워야 한다. 또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자신의 꿈과 희망을 품어야 한다"며 "큰 꿈이 아니더라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심삼일'처럼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고, 철저한 자기 혁신과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사·리' 운동 효과 기대

강 회장은 "서귀포중학교 교훈처럼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면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그리고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잘한 점은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거짓 없이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가끔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는 등의 '칭찬 십계명'을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긍정적인 태도로 칭찬을 하고싶어 한다"며 "앞으로 고(고맙습니다), 사(사랑합니다), 리(이해합니다)라는 '고사리' 운동을 가정과 학교에서 펼친다면 '행복한 가정' '폭력 없는 학교'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항상 경청하고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귀포중은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예술 공연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통·공감으로 즐거운 공부"

효 교육 특별수업 등 마련
생각코칭·품성학교 호응

소통과 공감, 배려와 존중의 교육 공동체 조성을 추구하는 서귀포중학교(교장 양충효·사진)는 '즐겁게 공부하는 행복한 교실'을 학교 특색교육으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상 정립과 학교 운동부 활동으로 나타나는 학습권 보장제를 통한 수업 결손 및 학력저하 문제를 해소, 학생문화 정립과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중학교는 학생들에게 효(孝)교육을 통해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와 예절바른 학생으로 자라는 것은 물론 효의 바람을 일으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올리 사랑 효 교육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우리의 전통문화 '효' 이야기를 중심으로 효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실천 방법에 대해 논술형식을 접목시켰다.

또한 평소 자기인식이 부족하고 부정적 자아인식으로 자존감 및 사회성이 결핍돼 자신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단기적이면서 집중적인 자기발견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6 생각코칭 및 품성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마을의 생활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이해하고, 지구마을 공동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분한 지식과 가치함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구마을을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교내 예술동아리(클라이맥스) 및 관악대 학생들과 함께 '신통방통 공연단과 즐겨보세'라는 주제로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재능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양충효 교장은 "굳센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높은 이상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본생활습관 형성과 효행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사랑과 믿음이 충만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김승지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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