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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영향→관통,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탓 진로 바꿨다
강승남 기자
입력 2016-10-05 (수) 17:51:06 | 승인 2016-10-05 (수) 17:51:29 | 최종수정 2016-10-06 (수) 15:48:12

라니냐 영향 평년보다 세력 커져
강수량도 예상치 넘어 피해 확대

북태평양 고기압이 유지되면서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이 당초 기상청 예보과 달리 제주를 관통했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기상(태풍) 정보를 통해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70㎞에서 북상, 오키나와를 관통한 후 4일 오후 가고시마 서남서쪽 인근해상으로 진출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 기상청은 제주를 비롯해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4일 오후 7시 발표에서는 태풍 차바가 5일 새벽 4~6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틀 만에 태풍의 '간접영향'에서 '관통'으로 바뀐 것이다.

이처럼 태풍 차바의 진로가 급격하게 바꿔 제주에 상륙한 것은 태풍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지 않고 세력을 유지하면서 진로를 한반도쪽으로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또 태풍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4~5일 오전 7시 강수량도  윗세오름과 어리목에 각각 624.5㎜, 516.0㎜를 기록하는 등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일부 하천에서는 범람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가 워낙 유동적이기 때문에 (진로가 바뀐 이유에 대해)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항상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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