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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오염 관리 시스템 도입 시급"[지하수 아카데미 지상중계] 1부 제주의 자원 '물' 5. 지하수 오염
고영진 기자
입력 2016-10-10 (월) 16:03:05 | 승인 2016-10-10 (월) 16:05:06 | 최종수정 2016-10-10 (월) 16:05:06

완전한 점화 불가능해
기술개발 필요성 제기

'제주 지하수 아카데미'가 최근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지하수 아카데미는 올바른 조사 연구 결과 전달 및 도민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지하수 보전·관리정책 실현 및 실제적인 지하수 보건·관리를 도모하게 된다.

이날 이은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지하수가 오염되면 원상태 복구가 불가능하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및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수질이나 대기와 같은 환경매체는 그 특성상 오염의 확인이 용이하고 직접적이어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하수는 그 존재양상 특성으로 인해 오염의 확인이 쉽지 않고 또한 오염의 진행 속도도 빠르지 않아 기술개발의 우선순위가 뒤처진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수 오염은 그 오염범위가 넓고 오랜 지속성과 잔류성을 갖고 다른 환경오염과 달리 직접적인 인지가 곤란하고 매우 느리게 오염이 진행되는 특징을 갖는다"며 "오염의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며 한 번 오염된 토양 및 지하수는 완전한 정화가 불가능하고 처리 비용 및 기간 또한 막대하게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박사는 그동안 잘못 운영된 우리나라 지하수 관리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이 박사는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 지하수 자원의 수량 및 수질 관리를 위한 지하수법이 제정됐다"며 "지하수법 제정 전까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토양분야는 수질, 폐기물, 자연환경 관련법에 포함돼 다른 환경매체의 일부분으로 취급.관리하는 등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수량은 국토해양부에서, 수질은 환경부에서 각각 관리하는 등 지하수자원 관리부서의 이원화로 효율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하수 오염 방지와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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