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칸타빌레」 문학지 등 투고 엮어 

수필가 정영자씨(63·동홍동)가 최근 첫 수필집 「안단테 칸타빌레」를 펴냈다. 

책은 저자가 문학지·신문 등에 투고한 글 42편을 모아 엮은 것으로 '안단테 칸타빌레'(천천히 노래하듯이 표현)에 어울리는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딸·아내·어머니로서 살아가면서 드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고 삶에 대해 섬세한 애정을 선보였다.

안성수 문학평론가는 "정씨의 수필은 소박하고도 정갈한 저녁 밥상 같다"며 "이야기마다 깊은 인간미가 배어 있다보니 읽고 있으면 정중한 대접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월간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는 수필과비평작가회, 백록수필문학회, 서귀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현재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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