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이 소년소녀가장과 불우 시설아동 등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선사하기 위해 2001 송년 특별공연 ‘춤·춤 그리고 춤’행사를 갖는다.

오는 31일 오후 1시와 4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되는 이번 ‘춤·춤 그리고 춤’공연은 관람객을 초청해 펼치는 무대다. 제22회 정기공연 작품 전통춤(태평무·사랑가·부채춤·회상)과 제23회 정기공연에서 선보였던 북춤 ‘신제(神祭)’를 올린다.

신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하나됨을 표현한 신제는 대고 중고 모듬북 연물과 사물의 반주에 신대춤, 바라춤, 오고무, 장고춤, 무고 등 13개 이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춤사위와 제주의 독특한 가락과 춤사위를 보태 만든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신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1회 공연(오후 1시)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시설 아동, 그리고 지체장애인, 제주도와 제주시 노인대학생, 의용소방대, 2회 공연(오후 4시)에는 해군 제9506부대 장병과 제주해안 경비단 본부 등을 초청해 연다. 공연문의=75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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