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서귀마을회, 22·23일 자구리공원 일원서

송산서귀마을회(마을회장 송보언)는 오는 22·23일 이틀동안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제3회 서귀포 자구리축제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5시 서귀포시국악협회의 길트기 풍물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이번 축제에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진행된 '솔동산, 음악에 빠지다…' 출연진이 총출동, 소규모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또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밴드동아리 공연, 어린 이중섭 사생대회, 선상낚시, 칠보·한지공예, 프리마켓, 향토음식점, 재생비누 판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 이중섭 사생대회는 이중섭 화백의 자구리에서의 작품활동과 함께 '그리운 제주도 풍경', '게와 아이들' 등 이중섭 화백의 가족과 작품을 추억하는 한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보언 송산서귀마을회장은 "제주도민들이 섶섬·문섬·새섬 등 환상적인 해안 풍경을 연출하는 자구리해안에서 문화와 예술,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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