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차량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도·점검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도와 시가 올해 관내 주요 도로변에서 5회에 걸쳐 실시한 자동차 매연관련 지도·점검결과 17대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승용·승합차가 7대로 나타났으며 화물차는 10대로 화물차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가 올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무료점검에서는 5회 점검에 무려 50대가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매연차량에 의한 대기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시의 자체 점검에서 적발된 차량들은 36대가 화물차로 주종을 이뤘으며 휘발유와 LPG차량은 총 14대로 합동점검결과와 마찬가지로 화물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시 관내 주요 도로변에서 자동차 매연관련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화물차 등 매연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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