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당 가을콘서트 26일 오후 7시 대극장
남경주·이현·김수정·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

서귀포의 가을이 '감성'으로 깊어간다.

서귀포예술의 전당(관장 김명성)이 10월 문화가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26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 가을 콘서트'를 연다.

가수 한수영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 테너 이현(영남대 음대 학장), 제주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이 초대된 이날 무대는 역시 제주 출신 음악가인 김차원 대표가 이끄는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탄 클래식뮤지컬로 꾸려진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서곡을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지킬 하이드'의 대표곡이 소개된다. 베사메무쵸, 꽃밭에서, 유레이즈미 업,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에 익숙한 가요와 팝송이 어우러진다.

신이 만든 최고의 악기인 '음성'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의 호흡이 가을밤의 서정을 더한다. 입장권은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30%, 노인 및 다자녀가정 50%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760-3341, 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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