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표 심사위원장

인터뷰/ 홍명표 2016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

질적성장 선도하는 '첨병'
도민 모두 관광요원 돼야

"2016 제주관광대상 수상업체들은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선도하는 첨병이자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입니다"

2016년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명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임고문은 "2016 제주관광대상에 응모한 관광업체 및 종사자 전부가 제주관광의 든든한 대들보인 만큼 심사위원 모두 수상업체를 선정하는데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홍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제주관광 질적성장의 원년인 만큼 제주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주목했다"며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급변하는 관광수요에 대한 대처능력 및 지역사회 공헌도, 내실화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뮤지엄에 대해 홍 심사위원장은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은 지난 1979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했다"며 "이후 뷰티·문화·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주 6차산업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자원화기여상에 선정된 세계조가비박물관은 40여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모은 희귀한 조가비 등 무려 7800여개의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박물관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얘기했다.

홍 심사위원장은 "이번 제주관광대상을 통해 제주 관광인들의 사기가 진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민 모두가 '관광요원'으로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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