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지역 마을이장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7개 마을의 이장선거가 이달과 내년 1월에 집중된 가운데 출마 예상자와 당선자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중 추대와 무투표 등으로 사실상 당선자가 확정된 마을은 중엄리와 소길리·장전리 등 7개 마을.

중엄리 고하종씨와 장전리 강세표씨가 주민들의 추대 형식으로 새 이장을 맡게됐고 광령 1리 고문남씨와 광령3리 김청웅씨도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고내리 고원협씨는 지난 26일 실시된 선거에서 현직 이장을 11표차로 눌렀고 소길리 이봉훈씨도 지난 22일 16표차의 승리를 안았다.

내년 1월 선거를 치르는 애월리는 양성우 현 이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박충렬씨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며 곽지리는 박숭웅씨와 김정옥씨의 2파전이 예상된다.

어음2리와 용흥리 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고심중에 있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는 납읍리는 문철수씨와 이태종·김익권씨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한 유수암리는 강경휴 현 이장과 이승배씨와의 경합이 예상되며 신엄리는 전직 공무원인 정태수씨가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성1리 문창식씨가 새 이장을 맡게 됐고 29일 선거를 치르는 상귀리는 현재 한상수씨가 단독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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