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담긴 울부짖음 눈길, 안타까움 (사진: KBS2 '공항 가는 길')

20일 방송된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박진석(신성록 분)과 송미진(최여진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최수아(김하늘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그녀는 "미국에서 별일 없었냐"는 물음에 말을 흐리는 송미진을 향해 "이 말을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박진석보다도 너라는 게 너무 슬프다. 어떻게 네가"라고 울부 짖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송미진은 "미안하지만 하나도 안 미안하다. 네가 바람폈는데 왜 승무원들이 널 옹호하냐. 넌 다 가졌다"라고 소리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친구한테 배신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 큰 충격일 듯"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과 위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해당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