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모금액 사용 가능성 시선 집중 (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신경섬유종에 걸린 심현희 씨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그녀는 컴퓨터를 통해 "돈도 많이 들고 걱정도 들어 살고 싶지 않았다"라며 "밖에 나가면 안 보여도 소리는 들을 수 있기에 사람들의 질문이나 시선이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작고 귀여운 얼굴로 변해서 예쁘게 화장하고 예쁜 옷도 입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그녀의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서 몸을 끌고 다니거나 식사 도중 사레가 들려 숨이 넘어갈 것 같을 때면.."이라고 말한 뒤 끝내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수술 무사히 받고 행복한 삶 되찯으시길"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방송 이후 현재까지 7억 원이 넘는 모금액이 모인 가운데 그녀가 과연 무사히 수술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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