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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가치 드높이는데 앞장[제민일보사 2016 제주관광대상 수상업체탐방] 오설록 티뮤지엄
고경호 기자
입력 2016-10-23 (일) 15:20:47 | 승인 2016-10-23 (일) 15:57:06 | 최종수정 2016-10-23 (일) 15:24:42
지난 2001년에 개관한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뮤지엄 지난해 160만7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지난 1979년 황무지 개간해 녹차밭 3곳 조성
지난해 160만명 방문…지역사회 공헌도 앞장

'2016 제주관광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된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뮤지엄(대표이사 심상배)은 차(茶)로 빚어낸 아름다움을 제주관광에 접목, 제주의 미래 가치를 드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제주와의 인연은 지난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은 1979년 우리나라의 전통 차 문화 보급을 위한 녹차 사업을 공표하고 본격적으로 차밭을 선정하기 위한 부지 선정에 나섰다.

제주는 차를 재배할 수 있는 기후 조건과 약산성의 토양, 물이 잘 투과되는 지질 등 재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서 회장은 1980년 서귀포시 도순동의 황무지를 개간해 현재의 '돌송이차밭'(옛 도순다원)을 일궈냈다.

이듬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서광차밭'(옛 서광다원)을, 1994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한남차밭'(옛 한남다원)을 개간했으며, 오늘날 제주는 중국의 절강성과 일본의 시즈오카현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재배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1년에 개관한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뮤지엄 지난해 160만7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성환 선대회장의 제주 차밭 개간 노력은 2001년 '오설록 티뮤지엄'이 개관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서광차밭 맞은편에 자리한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 전시관으로 개관 당시 3만1000여명에 그쳤던 방문객이 지난해 160만7000여명으로 급증하는 등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설록 티뮤지엄 내 오설록 전망대에서는 녹색 빛으로 물든 서광차밭과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차 문화실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구들이 전시돼 있으며, 티 마스터가 즉석에서 직접 덖은 신선한 차도 음미할 수 있다.

오설록 티뮤지엄 오른쪽에 위치한 '오설록 티스톤'에서는 전문 강사가 기호에 맞는 차 선택 및 음용방법 등을 알려주는 '티클래스'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

오설록 티뮤지엄의 지역 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문화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장애인들을 초청해 차를 통한 정서 및 문화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티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을 설립해 곶자왈 등 제주지역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심상배 대표이사는 "이번 2016 제주관광대상 종합대상 선정을 계기로 차와 제주가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널리 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녹차 테마 농어촌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등 명품 제주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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