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총 32회(국내 13회,해외순방 19회)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25일간 4차례 7개국의 해외순방(비행거리 6만2189㎞)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가 2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김 대통령은 또 금년 한해 국무회의 55회,보고회의 65회,분야별 장관회의 28회를 직접 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국내외 주요 행사에 참석,총 131건의 연설을 했으며 매주 1회 이상 국내외 언론과 회견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을 국정의 주요 과제로 설정, 16개 시·도 업무보고를 비롯, 40회에 걸쳐 지방행사에 참석했으며 특히 27차례에 걸쳐 재래시장 등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내년도 주요 국가행사인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월드컵 경기장 행사에 5회 참석하고 월드컵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국무회의와 보고대회를 수차례 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년도 청와대 경내 관람자수는 지난 11월 24일 100만명을 돌파한뒤 28일 현재까지 101만614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 15일 관람객 안내시설을 개관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관람금지구역이었던 칠궁(七宮)도 개방했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27일까지 총 11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은 ‘열린 청와대’코너를 이용해 총 34만1000여 건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금년들어 대통령 비서실에 접수된 국민의 민원은 총 7만5535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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