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서 무료공연

이주민과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제주신화를 소재로 인형극과 민요를 들려준다.

제주문화원 민요교실 '민요 동아리'는 오는 11월1일 오후 4시부터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 뮤지엄극장에서 '제주신화인형극·민요'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은 제주의 전통신화와 관련된 인형극과 민요로 이뤄진다. 길트기 풍물놀이에 이어 투전놀이, 인형극 '힘 센 장사'과 '오찰방', 민요 순서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하는 민요 동아리는 60세 이상의 제주출신 단원과 제주도로 이주해온 40~60대 신규 단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단원들은 모든 공연을 '제주어'로 진행한다. 제주 원주민과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주민이 제주어로 호흡을 맞추며 공감대를 넓혀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문의=753-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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