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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어 태풍까지…생계유지도 힘들다"
고경호 기자
입력 2016-10-25 (화) 21:50:35 | 승인 2016-10-25 (화) 21:57:43 | 최종수정 2016-10-25 (화) 21:57:43
사진=고경호 기자

도농업인단체협, 25일 기자회견
피해보상 특별대책 수립 등 촉구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제18호 태풍 '차바'에 따른 1차산업 피해보상 특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도내 23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25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피해액에 대한 보상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중앙 정부와 제주도정에 요구했다.

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수확의 기쁨을 목전에 두었던 농업인들이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크나큰 고통에 빠져있다"며 "올해 초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태풍까지 겹쳐 대출금과 농자재대금 상환은 고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 정부와 도정은 조속히 현실과 동떨어진 재난 관리제도와 재해에 따른 보험 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특히 보상특별대책을 마련해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인 농작물 기준에 의한 재해보험제도가 아닌 제주 농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재해보험료 보조금액 확대 지원 및 FTA지원사업 시설물 의무 가입, 현재 공석인 1차산업 특보 임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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