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12월까지 1기 운영
인문학·여가활동 등 7회 강연

제주시 봉개동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가칭) '봉아름 마을카페&작은도서관'(이하 봉아름작은도서관)이 '제1기 도서관학교'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제주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 교육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앞으로의 운영진과 자원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마을도서관에 대한 마인드를 다지는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8일까지 7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봉개동 새마을문고 2층에서 마련된다.

강의 내용은 △11월3일 마을과 도서관(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11월10일 트리즈-다르게 보는 힘(이종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서귀포점장) △11월17일 마을 미디어와 도서관(함주헌 마을소도리문화연구소장) △11월24일 꽃빛 바느질(김혜환 작가) △12월1일 카페 운영 노하우(김종운 카페올림 대표) △12월6일 마을카페&도서관에서 뭐하며 놀까(허순영 봉개엔 편집장) △12월8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제주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등이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0일까지 봉아름작은도서관(010-9587-0787)이나 봉개동주민센터(728-1530)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봉아름작은도서관은 교통량은 많지만 젊은 층의 유입이 적은 봉개동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젊은 세대들이 마을을 일으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이 전무한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승인후 지난달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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