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징수 총액 35억원 증가한 651억 예상

제주경마 교차중계 증가로 제주시가 거둬들이는 레저세가 지난해보다 35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시는 27일 경마의 승마투표권에 부과되는 레저세를 지난해 같은 기간 517억원보다 34억원이 많은 551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혓다. 연말까지는 작년말 대비 35억원 증가한 651여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레저세는 관련 조례에 의해 2010년 15% 감면을 시작으로 올해는 27%까지 감면율이 확대됐으나 해마다 늘어나는 제주경마 교차중계 경주수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교차중계 경주수는 지난해 411경주에서 올해 448경주로 늘어났다.

교차경주 레저세는 제주경마장 경주를 과천경마장, 부산경마장 등과 장외발매소 31곳에서 판매한 승마투표권 매출액으로 산출된 레저세 중 50%가 매월 제주시로 납부되고 있다.

납부액은 제주시 레저세 징수 총액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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