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51분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축산진흥원 앞 1100도로에서 김모씨(44)가 몰던 크레인 트럭(5t)이 박모씨(53·여)가 몰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전도됐다. 

이 사고로 김씨가 심정지를 일으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승용차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박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트럭에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박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추월하다가 옆 풀밭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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