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훈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 '제주지역 공정관광 실현을 위한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JTA

JTA, 27일 메종글래드서
13차 제주관광포럼 개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위해서는 저가관광의 원인 중 하나인 송객수수료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지역 공정관광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13차 제주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승훈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국내 여행사로부터 투어피와 인두세를 받아 초저가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 내 모객 여행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 정부간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담여행사 감독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야 하며, 무사증 제도로 전담여행사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주관광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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