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서울에 0-2 석패 
리그 3위 유지...11월2일 울산 원정 나서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 확보를 다음경기로 미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 36라운드에서 FC서울을 맞아 0-2로 석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3번 만나 FC서울에 2승1무의 우위를 점했지만 FA컵 우승과 리그 우승의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선 서울에게 1패를 당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은 앞선 29일 리그 5위 전남(승점46점)을 5-0으로 대파한 전북과 서울(이상 승점64점)이 동률을 이뤘지만 전북이 다득점에 앞서 리그 1위를 고수했다. 

이날 리그 4위 울산(승점 52점)이 리그 6위 상주(승점43점)를 2-1로 격파해 리그 3위 제주(승점 55점)와 3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11월 2일 37라운드 원정에서 나서 아시아챔스리그 진출권의 최대분수령이 될 울산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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