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과 오현중이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제주에서 펼쳐질 제36회 한국 중고축구연맹전 1차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중고축구연맹(회장 백남건)은 16일 서울 한양공고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 추첨을 통해 중학교 98개 팀과 고등학교 83개팀의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발표했다.

 제주 팀의 경우 고등부의 제주일고는 1차전에서 구리고와 맞붙게 됐고, 오현고와 대기고는 각각 기장고·부산상고와 1차전을 치르게 됐다. 또 서귀고는 수원공고와, 제주상고는 청구고와 각각 1차전을 갖는다.

 중등부에서는 제주중과 오현중이 첫 경기부터 제주 팀끼리 대결을 펼치며, 제주중앙중과 서귀중은 각각 마산중앙중·광주북성중과 1차전에서 격돌한다.

 한편 최종 참가 신청팀은 158개 팀에서 181개 팀으로 늘어나 선수단과 임원·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1만1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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