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은 제주시 이도1동 지역에서 음악 전문가들이 모여 동네음악협동조합(대표 김형복)을 결성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악과 악기에 대해 알려주는 사업이다.

음악강좌는 색소폰 등 4개 강좌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는 70명으로 이 중 84%가 중장년층(40대이상)이다.

김형복 대표는 "그동안 장소마련, 리모델링, 장비마련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3개월 동안 강좌를 운영한 결과 주민 반응이 좋아 일부 강좌는 당초 계획보다 늘려 운영하고 있다"며 "다음달 22일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동네음악단 정기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