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2일 새해 첫 데일리를 통해 은행주,반도체주 등이 유망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윤세욱 KGI증권 리서치담당 이사는 연초부터 국내 반도체 및 은행주의 추가적인 주도주 역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하이닉스의 D램사업 포기는 공급측면에서 감산으로 이어져 D램가격을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업종의 주가는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주중에 국민.하나.한미.신한지주.기업은행 등 실적호전 은행에 대해 투자가들이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그는 중시했다.

오태동 세종증권 연구원도 거래소시장에서는 은행업종, 경기민감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업종은 산업자본에의 종속 및 지배구조 문제, 은행간 및 이업종간(종금사등) 경쟁 격화, 부실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한 부실문제 등이 많이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은 상반기의 경우 엔화 약세 등에 따른 하락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내수주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를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하반기에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은행,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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