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도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기초질서 확립운동이 전개된다.

서귀포시는 2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질서있는 관광도시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초질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매해 등록차량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시내 주요 도로에서의 정체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차위반 단속건수가 8512건에 불과하는 등 전년도에 비해 6% 증가, 시민들의 자율적 협조가 절실한 상태다.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과 함께 쾌적한 교통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시는 교통법규·질서의식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귀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기가 월드컵”이라고 전제, “시민들의 자율적인 질서의식을 유도하기 위해 기초질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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