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애인 취업률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말 현재 시 관내 경제활동 해당 장애인 1368명 가운데 697명이 취업하고 있어 평균 51%대에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평균 취업률 34.2%보다 17%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취업현황을 보면 1차산업에 가장 많은 201명의 장애인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이 19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직장 220명, 기타산업에 84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 관내 경제활동 해당 장애인 취업률이 높은 것은 시가 미취업장애인 가운데 취업휘망장애인을 파악, 별도 관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장애인 고용장려금제도가 운영되면서 장애인 신규고용 기업체에 인건비 50%가 보조돼 장애인 취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신축,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일거리 제공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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