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길트기 행사로 문을 연 이번 축제에는 개막식 3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축제 기간 20만40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 등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잠수복 입고 방어 맨손으로 잡기와 보말 까기 대회, 해녀 테왁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각재기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과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 등 경찰관, 소방관 체험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미남 축제위원장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서 방어의 맛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제주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더욱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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