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새해를 맞아 제주민예총 예술인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치열한 예술정신을 가다듬어 제주의 문화예술을 이 시대를 아름답게 살아가는 제주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제주민예총은 그 동안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예술창작과 문화기획을 통해 제주지역의 문예지형을 살아 흐르는 문화로 바꾸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제주민예총은 수준 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의 문화예술의 자존을 일궈나갈 것을 다짐한다. 2002년 새해에는 제9회 4·3문화예술제, 문예아카데미, 충북·제주예술교류, 역사문화아카데미, 어린이 우리문화배움터, 어린이 만화페스티벌 등 도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행사를 알차게 열어갈 것이다.

 또 제주지역 기업메세나 운동을 위한 정책심포지엄과 문화복지 정책심포지엄 등을 열어 제주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도울 것이다. 제주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질책을 기다린다.<김상철·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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