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제주도지회가 어느덧 40주년이라는 장년을 맞아 제주문화예술계의 대표적인 단체로 성장을 했다. 예총 도지회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보다 의욕적인 사업들을 펼치고자 한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제주예총 40년사」를 발간하는 한편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의 제반지원, 제주문화예술행사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매년 펼치는 제주도미술대전과 제주청소년예술학교,한라문화제, 「제주예총」발간사업도 충실히 치를 것이다.

 지난해 40회를 맞은 한라문화제는 신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벨트를 주행사장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느 해보다 신명난 민속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연초에 세미나 개최와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민속축제로 한라문화제를 치르고자 한다.

 특히 「제주예총 40년사 발간」은 4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제주예총의 발자취를 더듬는다는 의미보다 제주문화예술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자료화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21세기 제주문화예술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다.<서정용·한국예총 제주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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