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 근막과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점이 생기면서 해당 근육에 통증과 연관된 일련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은 스트레스, 지속적인 나쁜 자세 또는 부자연스러운 자세, 반복적인 근무환경 등으로 근육의 과도한 수축과 혈류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근육 통증이다. 통증이 타는 듯 하거나 쑤시는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도 나타난다. 근력도 약해진다. 누르면 딱딱하게 만져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다른부위에 통증이나 저린감이 나타나고 힘이 빠지는 부위가 통증 유발점이다. 어깨·등·뒷목·허리근육에 자주 발생한다. 흔히 이야기 하는 담결렸다고 하는 증상이 근막통증증후군이다. 등쪽에 흔히 나타나는데 등이 아프고 기침이나 깊은 호흡시 통증이 있고 위아래도 통증이 이동하는 느낌을 받는다.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뒷목에는 근육통과 두통, 현훈, 눈주위 통증, 이명, 수면장애가 생길수 있다. 

진단은 국소적인 통증과 압통 연관통 반응이 있으면서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이 없으면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어혈과 담음 허로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통증유발점을 찾아 근육을 풀어주는 침치료, 염증을 유발하는 효소를 억제해 국소적인 염증을 치료하는 봉약침, 기혈순환을 촉진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부항과 뜸치료를 시행한다. 녹용과 홍화·도인·주목등의 한약재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해 통증유발점과 혈자리에 주입하는 약침요법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 않도록 하고 숙면을 취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고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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