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1급장애인들에게 택시무료이용권 지급, 상해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시는 중증장애인들의 나들이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등 교통봉사단과 택시무료이용권 사용계약을 체결, 오는 2월부터 장애인들이 택시무료이용권을 이용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1급장애인 271명에 대해 1인당 매달 1장에 1천500원짜리 택시무료이용권 15장을 지급, 병원 진료나 취미생활 등 나들이 할 때 사용토록 함으로써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또 신체적.정신적인 장애로 인해 상대적으로 각종 사고위험이 높은 1,2급장애인 800명에 대해 오는 3월중에 시비를 지원,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각종 사고에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농아인협회시지회와 시각장애인협회시지회 등 2개 장애인단체에는 각 1대씩의 승합차량을 구입,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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