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48분께 제주시 이도1동의 A씨(47.여) 집으로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오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해 A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A씨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집에 찾아가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안 좋은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화가나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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