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계의 별들이 조성하는 서귀포시 ‘야구인의 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감독을 비롯한 야구인 22명은 최근 서귀포시 색달동에 야구인의 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야구인의 마을은 색달동 640번지 일대 1만2304㎡에 동당 약 190㎡규모로 11동 22세대의 다세대주택으로 조성됐다.

야구인의 마을에 입주하는 야구인은 김 감독을 비롯, 김인식 두산베어스 감독과 이광한 한화 감독, 하일성 KBS야구해설위원, 이상국 KBO사무총장, 천일평 일간스포츠 편집위원 등이다.

또 현직 감독·코치는 물론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는 교수와 취재기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야구인의 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다양한 야구이벤트가 선보일 것으로 보여 야구의 불모지 제주도가 새로운 야구 중심지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사업으로 일부 회원이 연중 거주하는가 하면 프로 및 아마야구단의 전지훈련지로도 야구인의 마을이 사용될 것으로 보여 시의 스포츠메카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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