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기정예산 4조6006억원보다 1139억원(2.48%) 증가한 4조714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979억원 늘어난 3조8582억원,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160억원 증액된 8563억원이다.

3회 추경예산안은 법정필수 경비와 태풍 ‘차바’ 피해복구비 반영, 올해 불용예산 삭감에 따른 재정 재투자, 민원해소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법정필수 경비는 297억원이 반영됐고, 태풍 피해복구비 등 당면사업 473억원이 증액됐다.

또 집행잔액 등 불용예산 348억원을 삭감한 후 연오로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에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