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도민들의 기부 열기가 더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제주광역푸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02만5080개(18억5489만5000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 82만5355개(14억8501만6000원)에 비해 24.2%(19만9725개) 급증했다.

이처럼 도민들의 나눔이 결실을 맺는 것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2016 jeju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사업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제주광역푸드뱅크는 분석했다.

또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9개 기업 및 학교에서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설날과 추석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도 한몫했다.

제주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지난 10월 운영위원회를 발족, 올해 식품기부액 2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홍보를 통해 'jeju푸드뱅크 식품나눔캠페인'을 독려해 목표를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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