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자신이 운전하던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0시5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농로에서 백모 할머니(79)가 자신의 운전하던 경운기에 깔렸다.
이 사고로 백 할머니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백 할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경운기를 운전해 집으로 가던 중 농로 옆 돌담을 들이받아 경운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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