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2016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발행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제26회 2016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 회장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31개 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공식력 있는 시상식이다. 

국가기관을 비롯한 전국 공·사기업과 단체에서 제작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 총 24개 부문에 시상한다.

「4·3과 평화」는 올해 처음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 참가, 국내외 심사위원 100여 명과 전국 대학생 심사위원 등이 심사하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처음으로 '회장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4·3과 평화」는 「제주4·3진상보고서」, 「제주4·3특별법」제정 등 4·3해결에 힘을 쓴 인물들을 집중 인터뷰 하고, 생존해 있는 4·3피해자와 유족의 증언, 도내 곳곳에 산적해 있는 4·3학살의 현장 등을 소개하며 4·3의 진실과 현안 과제들을 알리는데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창간 이후 계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4·3과 평화」는 제주4·3의 진실과 평화·인권·생명의 가치를 알리는 4·3관련 홍보지로서 국내외 과거사 및 인권단체, 4·3유족, 학계 등 3000여 명이 구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4·3평화기념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

이문교 이사장은  "4·3과 평화는 4·3을 국내외에 알리는 도내 유일의 홍보지로서 창간 이후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4·3의 진실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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