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25만2000원
대형마트 26만2000원

이달 초 김장 비용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배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 25만2000원 △대형유통업체 2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배추(20포기) 7만9233원(대형유통업체 4만8933원) △무(10개) 2만3405원(〃2만4333원) △고춧가루(1.86㎏) 3만3714원(〃3만5401원) 등으로 확인됐다.

주재료인 쪽파(2.4㎏)와 생강(120g) 가격은 공급물량 증가로 각각 전주 대비 9.3%, 1.3% 하락했으며, 새우젓(1㎏)은 올 여름 폭염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3.5% 올랐다.

aT 관계자는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이달 초 김장 재료들이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있다"며 "전국 100여개의 직거래 장터를 통해 김장채소와 젓갈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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