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및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들의 육성이 시급합니다”

양광호 제주도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장은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각종 회의 및 스포츠를 치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에도 관련산업 육성에 등한시, 산업간 연관성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21세기는 여가중심의 사회’로 국민들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 가운데 가장 생산적인 게 바로 생활체육이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또 “그동안 제주를 찾는 회의·스포츠 참가자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가족단위 관광이 많다”며 “이들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선 관광과 연계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단장은 “회의·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한편 이들 산업을 독립된 산업분야로 분류, 정부 및 도 차원에서 별도의 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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