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중교류협회 14일 2016 한·중 어린이 '끼' 경연대회 개최

최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 외교적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지역 어린이와 중국 어린이들이 만나 꿈과 끼를 펼치며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한·중교류협회(회장 양홍철)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16 한·중 어린이 '끼'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중 수교 24주년에 따른 양국의 우의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양국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경연대회를 통해 서로를 알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 12개 팀 226명, 중국 9개 팀 242명 등이 참여해 '우정'의 싹을 틔운다.  

이에 따라 제주한·중교류협회는 7일 오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참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에 대표자회의를 열고 경연대회 진행과정 등을 논의했다.

양홍철 제주한·중교류협회 회장은 "한·중 수교 24주년에 따른 양국의 관계를 더욱더 돈독하게 하고 어린이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이 함양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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