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방어 어획량이 감소세를 보여 어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지난 91년 300여t(위판금액 30억원)를 기록했던 방어 어획량은 해마다 감소해 96년 203t·19억7900만원,97년 195t·14억5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9년에 421t·28억4200만원으로 급증했던 어획량은 2000년 161t·17억5200만원,2001년 198t·18억63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수협측은 이처럼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은 추자도 연안에서의 방어 어황은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반면 마라도 연안에서의 방어 조업이 부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어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예전과 비교,최근 ‘방어가 잘 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조류나 수온 등의 변화로 추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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