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농·수·감협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후보자 당락여부를 점치기 힘든 선거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산남지역 농·수협 조합장 선거일정을 보면 이달 위미·안덕농협을 시작으로 서귀포수협과 서귀포·중문·남원·대정·성산 농협이 다음달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또 감협도 2월말경 선거를 치러 조합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농·수·감협 조합장 선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후보자들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활발한 물밑교섭을 벌이는 등 선거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중문·서귀포·위미·안덕 농협의 경우 각각 2∼4명의 후보자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가 하면 몇 몇 후보는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남원 농협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조합장 선거가 뚜렷한 우세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아 선거전 막판 과열조짐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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