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4일 올해 서귀포시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는 10개로 집계됐다. 상설대회 6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4개 대회를 유치했다.

1월중 제3회 전국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와 제2회 서귀포칠십리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린다.

또한 3월에는 제1회 서귀포칠십리기 생활체육 전국 실업테니스대회, 제1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 궁도대회, 제2회 칠십리배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전, 제8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장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된다.

4월에는 2002 춘계전국남녀 중·고 배구대회에 이어 2002 전국대학배구연맹전이 백구의 제전을 펼치게 된다.

이외에 5월중 제21회 생활체육전국연합회장기 축구대회, 8월에는 제1회 탐라대총장기 전국 남녀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로 선수·임원 등 3만여명이 서귀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125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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