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옥 명인

3대째 명맥 이어

전통식품 명인에 '제주막장'을 제조하는 양정옥씨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류·장류·육류·식초류·엿류·한과류 분야에서 모두 7명의 신규 전통식품 명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류 명인으로 선정된 제75호 양정옥씨는 모친으로부터 제조법을 전수받아 3대째 제주막장을 제조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1985년 식당을 운영하며 제주막장을 제조했으며, 2000년 '한라산청정촌'을 설립해 현재까지 장류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막장은 규장각본 주방문 왜장의 기재 내용에 가깝게 복원한 막장으로, 주 재료는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장콩(푸른콩)이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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