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주산 한우값이 축산물공판장 개장이래 최고액인 1마리(500㎏기준)당 평균 486만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4월 1마리에 240만원에 불과했던 제주산 한우 축산물공판장 경락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4월 270만원을 고비로 상승세를 거듭, 12월말 평균 가격이 486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11일에는 1마리당 550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소 전면수입개방을 앞두고 한우사육농가들이 불안심리로 암소를 도축, 지난 99년말 3만마리였던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말 현재 1만7000마리로 크게 감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모자란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한우 송아지생산기지화사업과 한우번식우 시범목장사업등을 통해 한우산업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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