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가구 1자동차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서귀포가 밝힌 지난해말 현재 자동차등록대수는 2만8251대에 이르고 있다. 세대수 2만8536가구를 감안할 때 100가구당 자동차 99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년도말 2만6796대와 비교해 5.4% 증가했다.

등록 자동차를 차종별로 구분하면 승용차가 전체의 58%인 1만6324대로 점유비율이 가장 높고 화물차 9265대(33%), 승합차 2627대(9%), 나머지 0.1%인 35대가 특수차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2만6232대로 93%를 차지하고 있고 영업용 1832대(6.4%), 관용 187대(0.6%)로 분류됐다.

시 관계자는 “2000년이후 자동차등록대수가 매해 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중 1가구 1자동차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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