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기반조성사업에 예산이 집중투자된다.

서귀포시는 5일 총사업비 421억원을 투입, 도로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산 2267억원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별로 구분하면 월드컵경기장 연결 및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 381억여원이 투입돼 국도 12호선 등 26개 노선 12.65㎞ 구간이 개설되거나 확·포장된다.

일부 도로사업의 경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및 간선도로 확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기 위해 사업비 37억여원이 투입돼 공원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천지연 걸매생태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천지연폭포 상류지역 6만여㎡에 공원이 조성되고, 동홍지구내 어린이공원 2개소가 신설된다. 또한 6개 도시공원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시는 시가지권의 획일적 도시 이미지를 탈피, 거리별 고유성과 특성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디자인 기획을 용역의뢰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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