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뮤직센터 19일 개관…어린이합창단 조직
내년 연중 사업계획 확정 등 본격 활동 돌입

'음악'으로 제주를 하나로 묶는 기분 좋은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 비영리 음악재단으로 출발한 천송재단(이사장 김종식)이 19일 원도심(서사로 134 에덴빌딩 4층)에 천송뮤직센터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천송재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청소년 및 도민 음악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그 중심축이 될 천송뮤직센터는 한국합창총연합회 사무총장이자 제주국제합창제 조직위원인 김희철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첫 사업으로는 '어린이 합창단'이 낙점됐다. 내년 1월 12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합창단을 구성하고 '천상의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모토를 실행하게 된다.

△2월 제주국제합창제 △3월 음악아카데미 개강 △4월 창단 연주회 △5월 오페라 워크숍 및 세미나 △6월 지휘자 세미나 △8월 청소년 음악캠프 △9월 폴란드 지휘자 초청 세미나 △10월 어린이합창단 음악회 △11월 국제 시니어 합창제 △12월 송년음악회 등이 내년 연중 사업 계획도 수립했다.

재단 관계자는 "음악이 도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어린이합창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문화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72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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